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말레이시아의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많은 유명 여성 레이서 '레오나 친(30)'이 운전 교습을 받는 초보 교육생으로 변신한 영상을 소개했다.
레오나는 앳되 보이게 변장하고 운전 교습학원을 찾아가 첫 출근한 4명의 운전강사를 기절초풍하게 만들었다.
MAMMAN.TV 페이스북 캡처
운전강사와 동승한 레오나는 처음 운전대를 잡는 것처럼 기어 조작을 실수도 하고 급브레이크를 밟아 강사를 불안하게 한다.
운전강사들은 그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주지만 미숙한 운전에 몹시 불안해 한다.
다소곳하게 설명을 듣고 있던 레오나는 갑자기 속도를 내며 교습장 안에서 빠르게 커브를 돈다.
광란의 질주에 놀란 운전강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한 강사는 차분히 그녀를 설득하고, 또 다른 강사는 체념한 듯 눈을 감아버린다.
광란의 질주가 끝난 후 운전강사들에게 몰래카메라임을 알리자 강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차에서 내린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운전강사들의 넋나간 모습에 원없이 웃었다며 재밌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