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7일 반격에 나섰다.
홍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상급식을 지원 중단하고 서민자녀교육비 지원으로 정책을 전환한것은 한국의 진보 좌파들에 의해 선동된 무책임한 무상정책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 국가 미래를 바로 잡고자하는 고육지책”이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진보 좌파들의 중심어젠다를 직접 문제삼았으니 앞으로 그들의 반격이 얼마나 거세겠느냐”고 반문한 뒤 “온갖 수단을 동원한 인신공격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홍 지사는 “그러나 이 문제는 한국의 복지 정책에 대한 거대담론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에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복지 재원은 서민에게 집중되는 서민복지정책이 되어야 한다”며 “특히 교육 불평등이 심화된 지금은 서민 교육에 집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끝으로 “부디 이 논쟁이 국가미래를 생각하는 생산적인 논쟁이 되었으면 한다”며 “최근처럼 감성에 접근하여 개인비방에만 열중하는 저급한 논쟁으로 흐르지 말았으면 한다”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홍준표의 반격 “개인비방 열중 저급한 논쟁,이제 그만”
입력 2015-03-27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