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봄을 맞아 중랑·난지·서남·탄천 등 4개 물재생센터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로 시민들을 맞이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서구 서남물재생센터는 유채 꽃동산과 코스모스·보리밭·칸나꽃길 등을 만들고 생태연못도 조성했다. 9홀짜리 파크골프장에서는 나무로 만든 채를 사용해 공을 홀에 넣은 생활체육인 파크골프를 저렴한 요금(대인 3000원, 소인 2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경기도 공야시 덕양구 난지물재생센터에서는 지렁이 분변토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화조 찌꺼기를 이용해 지렁이 분변토로 꽃 화분을 만드는 체험학습이다. 연꽃 군락을 이룬 난지 생태호수에 있는 파이프 분수도 볼거리다.
강남구 개포로 탄천물재생센터 마루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다음 달부터 양재뮤즈클럽 및 덤덤하모니 공연 등 지역 주민들의 공연이 열린다.
성동구 자양차시장 3길 중랑물재생센터에서는 5월과 10월에 주민 친선 배트민터 대회가 열린다.
또 4곳의 물재생센터에서는 물 사랑 환경교실이 운영된다. 참가신청은 각 물재생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서울 물재생센터 4곳, 봄소식 알리는 문화행사 풍성
입력 2015-03-27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