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심판, FIFA U-20 월드컵 주심 선정

입력 2015-03-27 10:22

프로축구 K리그의 김종혁(32) 심판이 5월 뉴질랜드에서 개막하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축구대회 주심 요원으로 선임됐다.

FIFA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FIFA U-20 월드컵에 나설 21명의 주심 요원과 42명의 부심 요원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서 김종혁 심판은 파하드 알 미르다시(사우디아라비아), 사토 류지(일본) 등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을 대표하는 3명의 주심 요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윤광열 심판과 양병은 심판은 부심 요원으로 선발됐다.

2009년부터 K리그 전임심판을 맡은 김종혁 심판은 이번 시즌까지 총 68경기에서 주심을 맡았으며 2015 호주아시안컵에서도 8강전까지 주심을 맡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 심판이 FIFA 주관 대회에 주심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