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과 동양화 섹션을 경매 전반에 배치하여 우리 고미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시켜 저변확대를 위한 경매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해외 유명작가들의 에디션 작품을 다양하게 출품, 컬렉션 초보자들도 미술품 구입을 고려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응찰은 3월 28일(토) 오전 10시30분부터 홈피(www.k-auction.com
)를 통해 24시간 할 수 있다. 전시는 4월 7일(화)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한다. 경매 마감은 4월 7일(화) 오후 4시부터이다.
고미술과 동양화,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호안 미로, 샘 프란시스, 야요이 쿠사마, 타카시 무라카미 등 누구나 알만한 유명 해외작가들의 에디션 작품과 한국 근현대 작품 등 총 240여점, 약 4억어치의 작품을 경매에 올린다.
여러 뜻있는 사람들이 작품 20여 점을 출품하였으며, 경매에서 낙찰될 경우 낙찰금액의 50%는 한국메세나협회, 위스타트, 아름지기, 국립한글박물관 후원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2008년부터 매년 사랑나눔경매를 지속해 온 K옥션은 기증자가 출품한 작품의 낙찰금액 50%(일부는100%)를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하여 6년째 문화예술교육 메세나 프로그램인
그 일환으로 일년에 한 번 진행했던 K옥션 사랑나눔경매를 “K옥션 문화예술사랑 온라인경매”로 바꾸어서 여러 차례 진행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에 대한 사랑나눔의 기회와 장을 마련할 뿐 아니라, 지속성 있는 메세나 활동을 하고 있는 문화예술 후원 단체들을 위해 펀드레이징에 새로운 모델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운보 김기창의 작품을 비롯해 동양화 6대 작가인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관식, 심산 노수현, 이당 김은호, 의재 허백련, 심향 박승무의 작품과 서예, 도자기, 목가구 등 다양한 고미술 작품이 출품된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