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나주의 비자나무와 차나무, 해남 풍혈동굴 및 샘, 완도수목원 숯가마터 등 4곳을 전국 최초로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산림문화자산이란 산림 내 보전가치가 높고 역사성이 깊으나 문화재 등으로는 보호받지 못해 방치된 문화자산을 발굴해 체계적인 보전·관리로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것이다. 최근 생태관광 열풍과 관련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도는 이번 산림문화자산에 대한 지정고시를 끝내고 국가 산림문화자산 지정심사위에 지정 신청을 준비할 계획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도 전국 최초로 산림문화자산 지정
입력 2015-03-26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