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번 근무를 마친 경찰관이 숙직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오전 11시 40분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옥계파출소 숙직실에서 파출소장 김모(49) 경감이 숨진 채 누워 있는 것을 동료 경찰관이 발견했다.
김 경감은 전날인 25일 자정쯤 당번 근무를 마친 후 “몸살 기운이 있다”며 2층 숙직실에 올라가 잠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경찰은 “숙직실에 가 점심을 드시겠느냐고 물었으나 인기척이 없어 확인해보니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김 경감은 아내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몸살 기운이 있다” 당번근무 마친 40대 파출소장 숨진채 발견
입력 2015-03-26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