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행주문화제 시민퍼레이드 4월 한달간 이어진다

입력 2015-03-26 16:15
고양 행주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행주산성을 찾은 어린이와 시민들이 외줄타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민일보 DB

경기도 고양시는 제28회 고양행주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고양시민퍼레이드 ‘평화의 거리, 고양’(사진)을 4월 한 달간 진행한다.

올해는 다양한 방법의 시민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특히 학교를 찾아가 펼치는 워크숍 프로그램 ‘고양이의 평화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26일부터 신청을 받아 선정된 고양신촌초등학교, 고양신일초등학교, 원중초등학교, 풍동초등학교, 화수초등학교 등 5개 학교, 25개 학급, 6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의 통합주제 ‘고양이의 평화이야기’에서 고양이는 SNS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양시의 캐릭터이다. 통합주제 하에 학교별로 고양시의 평화 이야기, 대한민국의 평화 이야기, 세계의 평화 이야기, 미래의 평화 이야기 등 4개의 소주제를 선택해 맞춤형으로 진행하며 수업을 통해 함께 사는 세상의 소중함을 학생들과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양시는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관과 지역 예술교육가, 학교 등 지역의 인프라가 결합되는 모범적인 사례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고양시민퍼레이드와 함께 할 단체·동아리 참가자, 기업·기관 참가자, 미술재능기부 ‘평화를 그리다’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접수가 현재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행주문화제 홈페이지(www.hjfestival.or.kr)를 참조하거나 고양문화재단 시민축제팀(031-960-9717)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