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뷔를 앞둔 그룹 투애니원의 멤버 씨엘(본명 이채린·25)이 ‘타임 100’ 후보에 올랐다고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지난 24일 (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01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이하 타임100) 후보를 자사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온라인 투표를 받기 시작했다.
타임은 씨엘을 후보로 올리면서 “한국의 유명한 걸그룹 멤버로 저스틴 비버와 켈리 레이 젭슨를 발굴한 스쿠터 브라운과 한 팀을 이뤄 미국 데뷔를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씨엘은 비, 싸이에 이어 한국 연예인 중에서는 세 번째로 ‘타임 100’ 후보로 꼽혔다.
씨엘과 함께 레이디 가가, 비욘세, 엠마 왓슨, 리한나, 버락 오바마, 샘 스미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총 158명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을 기준으로 씨엘은 레이디 가가(4.5%)에 이어 4.2%의 득표율을 얻으며 온라인 투표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타임’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하는 ‘타임 100’을 진행한다. 다음달 10일까지 투표가 진행된 후 16일 ‘타임 100’의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투애니원 씨엘, 미 타임지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 올라…비, 싸이 이어 세번째 한국인
입력 2015-03-26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