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CNN아이리포트 선정 세계 3대 팝페라테너로 꼽혀

입력 2015-03-26 15:33
팝페라 테너 임형주(29)가 미국 CNN의 오피니언 뉴스사이트인 CNN아이리포트(CNNiReport)가 선정한 세계 3대 팝페라 테너에 선정됐다.

소속사 유니버셜뮤직은 26일 “임형주가 전날 발표된 ‘세계 3대 팝페라테너(The 3 Popera Tenors in the World)’에 러셀 왓슨(Russell Watson·영국), 알레산드로 사피나(Alessandro Safina·이탈리아)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30여 년간 유명 음악평론가로 활동했고 USA음악협회 대변인과 CNN아이리포트 객원 칼럼니스트로 활약중인 그레이스 케이코가 직접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에서 임형주는 “진정한 천상의 목소리를 소유하고 있다” “크리스털처럼 깨끗하고, 서정적이며 몽환적인 음악적 해석을 느낄 수 있다” “‘오리지널 3대 테너(쓰리 테너)’ 중 가장 어리고, 로맨틱한 테너의 대명사인 호세 카레라스를 연상케 한다”고 호평받았다.

올해 데뷔 17주년을 맞은 임형주는 지난 2월 한국 출신 문화예술인 중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최근 뉴욕타임스의 해외판인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 등의 미국 주요 언론들에 대서특필되는 등 미국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