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LG전자 스마트워치 ‘어베인 LTE’가 27일 국내에 출시된다. 출고가는 65만원이다.
LG전자는 LG유플러스 전용으로 어베인 LTE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어베인은 유심(USIM)카드를 내장해 개통 시 스마트폰과는 다른 별도의 번호를 부여 받는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없이 스마트워치 단독으로도 VoLTE(LTE 기반 음성통화) 및 문자 송·수신이 가능하다.
어베인 LTE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결제서비스인 ‘캐시비 웨어’를 탑재했다. 캐시비 웨어는 국내 대중교통을 비롯해 편의점, 영화관 등 전국 5만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금액과 잔여금액을 실시간으로 스마트워치에서 확인 가능하다. 앱 설정을 통해 스마트워치의 잔여금액이 일정액 이하로 줄면 자동으로 충전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일반 무전기처럼 다자간 대화가 가능한 신개념 음성메시지 서비스인 ‘LTE 무전기’ 기능도 내달 중 ‘LG 워치 어베인 LTE’에 적용할 예정이다.
어베인 LTE는 LG유플러스의 스마트워치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1만원에 음성통화 50분, 문자메시지 250건, 데이터 250밻를 사용할 수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LG전자 스마트워치 어베인 LTE 국내 출시
입력 2015-03-26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