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악전문매체인 빌보드가 타이거JK, 윤미래, 비지(Bizzy)의 프로젝트 그룹 MFBTY의 첫 정규앨범 ‘원다랜드(Wondaland)’를 극찬했다.
빌보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MFBTY의 앨범 ‘원다랜드’는 한국 힙합을 초월했다”며 음악성에 집중한 곡별 리뷰 기사를 실었다.
빌보드는 “’원다랜드’는 언어와 국경을 초월해 힙합팬의 흥미를 자극하고 감동을 주는 음악, 콜라보, 플로우를 가지고 있는 가장 세계적인 한국 랩 음악 중에 하나다”고 평가했다.
빌보드는 앨범 인트로곡인 ‘웰컴 투 원다랜드(Welcome To Wondaland)’에 대해 “여러 개의 다른 목소리와 언어, 비트가 섞여 나와 한국 랩신에서 기대한 것 이상의 경험”이라고 소개했다.
또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의 아들 서조단 군이 참여한 트랙 ‘방귀댄스’에 대해서는 “아이가 비트를 만드는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비디오 게임으로 생각해 만들었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빌보드는 논란이 일었던 미국 영화 ‘더 인터뷰(The Interview)’에 윤미래의 3집 앨범 ‘페이 데이’가 수록된 것도 언급했다.
MFBTY는 지난 19일 16개 곡이 실린 첫 번째 정규 앨범 ‘원다랜드’를 발표했다. ‘헬로 해피(Hello Happy)’, ‘방뛰기방방’, ‘눈빛에’ 등 3곡을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번 앨범에는 힙합, 일렉트로닉, 프로그레시브 등 다양한 장르가 실험적인 구성으로 담겨 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타이거 JK-윤미래-BIZZY…MFBTY의 새앨범 ‘원다랜드’ 빌보드 극찬
입력 2015-03-26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