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15년 동반성장 추진계획 발표

입력 2015-03-26 14:03

SK텔레콤은 ‘SK텔레콤 3기 상생협의회’를 출범과 함께 정보통신(ICT)산업 협력사와의 상생을 강조하는 ‘2015년 동반성장 추진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2012년부터 상생협의회를 시행해 왔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3기 상생협의회의 경우 기존보다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 사업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동반성장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 발표한 2015년 동반성장 추진 계획은 공정·투명한 거래문화 선도, 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 열린 소통문화 정착, 지속가능한 성장가치 공유 등 4개의 큰 축과 하위 실행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공정·투명한 거래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SK텔레콤은 4수4불(4守4不) 캠페인을 시행키로 했다. 계약체결, 협력업체 선정·운용, 내부심의위원회 설치·운용, 서면발급보존 등 4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부당 단가인하, 기술유용, 부당발주취소, 부당반품 등 4대 불공정행위를 근절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기술지원·보호 강화, 협력사 해외진출 지원 등 신규 프로그램도 발굴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이제는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ICT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시대”라며 “SK텔레콤과 협력회사 모두가 행복해지는 동반성장 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