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정부 결재서류 원문공개기관을 모든 시·군·구와 교육청, 초·중·고교까지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원문정보공개기관은 기존 중앙부처와 시·도, 일부 시·군·구 등 133곳에서 1만2141곳으로 대폭 늘었다.
이번 원문정보공개 확대로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검사계획’ ‘대학입시설명회 계획’ ‘방과후 학교 연간 운영계획’ 같은 학교생활과 밀접한 결재문서 원문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결재문서 원문정보 공개는 별도 정보공개청구를 하지 않고도 정보공개포털(www.open.go.kr)에서 결재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박근혜정부의 정부혁신 원리인 ‘정부3.0’의 핵심과제다.
지난해 3월 처음 시행된 이래 결재서류 37만7000건이 공개됐고 하루평균 2354건의 내려받기를 했다.
이와 함께 행자부는 정보공개포털을 전면 개편, 웹접근성을 높이고 국민참여공간도 마련했다. 기존 익스플로러뿐만 아니라 크롬과 사파리 등 다양한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가동되고, 검색기능·속도 향상을 지원한다.
김승수 행자부 창조정부기획관은 “원문정보 공개기관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극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와 정부 투명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정보공개 확대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정부3.0 핵심과제’ 원문공개, 교육청·초중고로 확대
입력 2015-03-26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