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남고 진운·슬옹 떠나…“2AM 해체 아니다”

입력 2015-03-26 10:55
2AM 공식 페이스북

2AM이 JYP와 계약이 종료되며 조권은 남고 정진운과 임슬옹은 떠나기로 했다.

한 매체는 26일 "조권은 JYP엔터테인먼트에 남기로 결정했고 임슬옹은 싸이더스HQ로, 정진운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막바지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창민은 아직 계약 기간이 6개월 가량 남았지만, 향후 거취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어 "정진운과 임슬옹은 연기 활동을 원했고, 조권은 가수·뮤지컬 활동에 집중하길 원했다"며 가요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JYP 측은 소속 가수들의 가는 길을 지원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MBC '호텔킹'과 최근 tvN '호구의 사랑'에 출연 중인 임슬옹은 배우 전문 소속사 싸이더스HQ를 선택했다.

정진운은 연기와 음악을 병행하기 위해 윤종신 프로듀서가 수장으로 있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조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YP 측 관계자는 “2AM은 해체하지 않는다. 소속사는 달라도 가수활동은 서로 조율 하에 얼마든지 계속할 수 있다. 멤버들도 그 부분에 동의했다. 2AM은 앞으로도 계속 함께 앨범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