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 3월30일 개봉박두”
살벌한 부산 사나이들의 동영상이 화제다. “요즘 부산 학생들이 주먹을 함부로 쓰는 경향이 있다카데?” 하면서 눈에 힘을 꽉 주고 있거나 험상궂은 표정으로 으름장을 놓는 영상이다.
이들은 부산지방경찰청이 추진하는 ‘부산 사나이 프로젝트’라는 학교 폭력 근절 이벤트의 주인공이다. “3월 말에 만나자”고 윽박지르는 힘께나 쓸 것 같은 부산 경찰관들이 30일 총출동 한다.
26일 부산경찰 페이스북에 “드디어 학교 강당 선정”이라며 포스터와 글이 올라왔다.
포스터에는 “학교폭력 깨부수러 그들이 간다”라는 문구와 함께 지금까지 학교폭력 근절 티저 광고에 나왔던 경찰관 8명의 늠름한(?) 모습과 주인공으로 보이는 의문의 빈자리가 있다.
포스터 속 의문의 주인공에 대해 부산 경찰은 “이날 아주 특별한 손님을 모셨다”면서 “이 분과 함께하면 학생들의 호응이 클 것이라”라고 전했다.
30일 부산의 한 학교에서 열릴 ‘학교폭력 근절 교실’에선 배우 원빈을 닮은 외모와 근육질 몸매로 여성들의 마음을 흔든 경찰관이 호신술 수업을 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누가 올지 정말 궁금하다” “도대체 어디서 하는 거냐” “학교폭력 예방 수업 귀에 쏙쏙 들어올 듯”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라믄 안돼#부산사나이프로젝트해당 영상은 학교폭력 근절 티저 영상입니다.
Posted by on 2015년 3월 19일 목요일
햄이 알려준다.#부산사나이프로젝트
Posted by on 2015년 3월 18일 수요일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