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괌·사이판 노선 증편

입력 2015-03-26 10:58
제주항공이 오는 29일부터 괌, 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에 대해 기존 주23회에서 주32회로 증편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에 대해 기존 오전편 주7회(매일)에서 야간편을 추가해 주14회(매일2회)로 증편 운항한다. 또 괌 노선은 인천~괌(매일2회), 부산~괌(주2회) 등 주16회 운항하던 것을 3월29일부터 부산~괌 노선에 대해 주4회(수·목·토·일)로 확대해 한국발 괌노선을 주 18회로 늘린다.

제주항공 사이판 자유여행 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인천~사이판 노선 편도항공권을 이용일을 기준으로 4월 30일까지 공항시설사용료 및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13만8100원부터 판매하고, 라운지 제공 서비스를 사전예약한 사람을 대상으로 공항~호텔 무료 픽업서비스, 렌터카 할인, 옵션관광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괌과 사이판을 동시에 운항하고 있는 유일한 국적항공사로서 이번 증편과 자유여행객을 위한 라운지 운영 등을 통해 대양주 노선에서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이용객의 편의가 한층 향상되었다”며 “특히 새롭게 도전하는 중국과 사이판 환승노선 운영을 통해 중국 환승객을 유치하고 중국시장 확대의 발판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