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6억6898만6000원의 재산을 신고해 신고 재산 총액이 종전 신고액 대비 3782만8000원 감소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로 공개한 '2014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장관 재산감소는 주로 보유 부동산 가액 변동에 기인했다.
문체부와 유관기관 고위 관계자 24명 가운데 16명의 재산이 증가한 반면 8명의 재산이 줄었다. 10억 이상 자산가는 총 12명으로, 문체부 본부 소속이 4명(김희범 전 제1차관 제외), 유관기관 소속이 8명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오승종 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의 재산은 직계존속의 고지 거부로 16억7393만1000원이 줄어든 78억2416만4000원이다. 정부 유관단체장 재산 순위로 4위다.
윤종승(자니윤)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의 경우 배우자 보유 부동산 최초 신고 누락분을 반영해 16억6770만원 증가한 21억476만8000원을 신고했다. 전체 공개 대상중 재산증가 상위 5위에 해당한다.
24명중 2위인 김종 제2차관은 2억4천990만9천원이 늘어난 55억4천431만8천원, 3위인 권영빈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1억7천299만7천원이 늘어난 47억4천572만2천원을 각각 신고했다.
실장 직위에선 기획재정부 출신인 윤태용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이 4천464만2천원 늘어난 30억4천336만3천원, 송수근 기획조정실장이 2천565만5천원 줄어든 10억1천948만9천원을 각각 신고했다. 박민권 제1차관의 신고 재산은 1억442만7천원 줄어든 4억 5천870만5천원이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공직자 재산공개 자니윤(윤종승)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 누락분 반영에 16억7000만원 증가
입력 2015-03-26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