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웹툰 사이트인 레진코믹스가 음란물을 유통했다는 이유로 접속 차단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레진코믹스에서 청소년 접근 제한 조치 없이 음란물이 유통된다는 의견을 접수받았다며 해당 서버를 접속 차단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방심위 관계자는 “다수의 문제 웹툰에 ‘19금’이라는 표시가 달려 있지만 성행위, 성기 형태가 고스란히 노출됐다”며 “청소년 이용자들을 보호하는 조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시정요구를 의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레진코믹스 측은 “사전에 전달받은 내용이 전혀 없다”며 “방심위에 설명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레진코믹스는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13년 출시한 웹툰 서비스로 가입자가 700만명에 달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방심위, 레진코믹스 접속차단… “성기 노출 만화 유통했다”
입력 2015-03-25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