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부회장 롯데리아 등기임원직도 박탈

입력 2015-03-25 17:12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리아 등기임원에서도 물러난다.

롯데리아는 25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달 31일로 임기가 마무리되는 신 전 부회장의 등기임원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 전 부회장은 2002년부터 롯데리아 등기임원으로 등재돼왔다.

이에 따라 신 전 부회장은 롯데상사, 롯데건설 등기 임원으로 재선임 되지 않은 데 이어 롯데리아 경영에서도 배제되게 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는 일본 롯데, 롯데아이스,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직에서도 잇따라 해임됐다. 신 전 부회장은 현재 롯데그룹 내에서 호텔롯데, 부산롯데호텔 등의 이사로만 등재돼있다.

반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달 27일 부산롯데호텔 등기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호텔롯데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