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는 다음 달 21∼23일 2박3일간 제주올레 19코스(조천 만세동산∼김녕 서초구)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여행 프로그램인 ‘온리유’를 연다.
‘온 세상의 이유는 바로 당신’이라는 뜻이 담긴 온리유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육아와 살림, 직장생활로 지친 여성들을 위로하는 행사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올레길이 지나는 마을 여성들과 함께 고사리를 꺾고 제주 토속 음식인 ‘뭉게죽’을 만들어 점심을 해먹는 ‘아주망, 밥 먹엉 갑써~’와 방송인 오한숙희씨와 함께하는 ‘힐링 수다’가 마련됐다.
제주올레는 다음 달 3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 2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여성이면 나이에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며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jejuolle@jejuolle.org)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35만원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올레로 전화(064-762-2190) 문의하거나 제주올레 홈페이지의 행사 관련 게시물을 참고하면 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여성만의 올레길 탐방 '온리유' 열어
입력 2015-03-25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