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딸’ 신아영 전 SBS 스포츠 아나운서가 아리랑TV 신규 프로그램 ‘브링잇온(가제)’의 단독 MC를 맡았다고 헤럴드POP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신아영이 브링잇온의 단독 MC를 확정하고 다음달 중순 첫 방송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링잇온’에는 여섯 명의 외국인도 출연할 예정이다. 외국인은 세 명씩 두 팀으로 나뉜다. 한 팀이 한국을 알릴 문화, 명소, 음식, 제품 등을 소개하면 다른 한 팀이 심사하는 방식이다. 회당 방송 분량은 60분이다.
아리랑TV는 국외로 송출하는 위성·케이블방송사다. 이런 채널의 특성상 ‘브링잇온’도 영어로 진행된다. 미국 하버드대 출신으로 영어에 능숙하고 아나운서 이력도 가진 신아영에겐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신아영은 우리말과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4개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엄친딸(엄마 친구 딸)’로 불린다.
신아영은 SBS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지난해 출연 프로그램들이 폐지되면서 퇴사했다. 지난 2월 H2스포츠미디어로 이직해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남성잡지 맥심 화보도 촬영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엄친딸’ 신아영, 영어 방송에서 단독 MC로 발탁
입력 2015-03-25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