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5일 “좌파들의 현대사를 부정하는 역사 논쟁, 이석기·김선동 같은 종북 세력들의 정치권 진출과 착근, 광우병 등 사회 혼란 때마다 배후 조종하는 종북 세력 때문에 우리 사회가 진영 논리에 빠져 국론 분열이 극심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재학생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렇게 되면 우리는 다시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일제 강점기 역사의 교훈을 설명하면서 “독도를 일본 사람들이, 일본 놈들이 동해 상에서 러시아 함대와 전쟁하면서 교두보를 삼고자 빼앗아 간다. 이 부분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통일 문제와 관련해 “21세기 역사적 전환점은 통일”이라며 “국방비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같은 것도 배치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종북세력 탓에 국론 분열 극심”
입력 2015-03-25 15:32 수정 2015-03-25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