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을 물은 결과 삼성 라이온즈가 1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1%로 롯데 자이언츠였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우승한 삼성 라이온즈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기 구단 1위를 지켰으며,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1위를 차지했던 롯데 자이언츠는 2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다음으로는 '기아 타이거즈'(9%), '한화 이글스'(8%), 'LG 트윈스'(5%), '두산 베어스'(4%), 'SK 와이번스'(3%), 'NC 다이노스'(2%), '넥센 히어로즈'(2%) 순이었고 신생 팀 'KT 위즈'(0.4%)도 소수 응답됐다.
올해 어느 팀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하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27%가 최근 4년 연속 우승팀인 '삼성 라이온즈'를 꼽았고 그 다음은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 'LG 트윈스'가 각각 3%씩 응답됐으며 56%는 의견을 유보했다.
삼성 우승 예상은 작년 20%에서 7%포인트 상승했고 이외 팀의 우승을 예상한 사람은 3% 이하로 많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응답률은 17%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프로야구 최고 인기구단 1위 삼성” 예상 우승팀도 삼성
입력 2015-03-25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