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5일 전남 신안군 자은중학교 학생 29명을 대상으로 2박3일간 '진로·직업체험 캠프'를 개최했다.
백승주 국방차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군인, 군무원의 직업과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에게 안보 중요성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국립묘지 참배, 유해발굴감식단·전쟁기념관 견학 등의 일정을 진행하며 수도방위사령부 훈련도 체험하게 한다.
캠프에 참여한 허예은(3학년)양은 “군인은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군무원은 처음 들어본다”며 “멘토가 실제 사무실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설명해줘 군무원이란 직업에 대해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2013년부터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육·해·공군, 해병대 57개 부대에서 1만9500여 명의 학생에게 진로·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중학교는 담당 시·도 교육청을 통해 해당지역 부대에 신청하면 된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국방부, 중학생 초청해 '진로·직업체험캠프'
입력 2015-03-25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