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내일 국·공립대 총장협의회…구조개혁 대책 논의

입력 2015-03-25 11:35
김기섭 총장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회장 김기섭 부산대 총장)는 오는 26일 오후 3시 롯데호텔부산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대학 구조개혁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한다고 25일 밝혔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전국 41개 국·공립대 가운데 39개 대학 총장이 참석해 대학 구조개혁에 따른 국·공립대 재정지원 대책과 국·공립대 자원관리 시스템 구축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3학년도까지 대학 정원을 16만명 감축하기로 하고 대학별 평가에 따라 정원 감축과 재정지원 제한 등 부실대학의 구조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공립대 총장들은 기초·보호학문 분야 육성과 균등한 고등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정부가 종합적이고 일관된 정책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또 지역 선도대학을 중심으로 국·공립대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산학협력 사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시설 이용기준을 완화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