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회장 성재영)는 에어부산과 제휴를 맺고 5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리는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에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부산지역 국제 의료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4월 20일부터 5월 2일까지 에어부산을 이용해 중국, 일본, 대만에서 부산을 방문하는 해외거주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10만원 상당의 의료 무료체험권을 제공한다. 이는 공항에서 탑승권 발권시 의료 무료체험권과 안내서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무료체험권은 의료 관광객들에게 관심이 높은 에스테틱, 초음파 검진, 쁘띠성형, 체형관리, 한방검진, 눈·구강 검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기간동안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 센터와 병원에서 체험 가능하다.
또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에어부산 해외 홍보 채널을 통해 적극 알리며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파워블로거들을 초청해 다양한 의료 체험을 선보이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성재영 협의회장은 “이번 제휴는 부산지역 국제 의료관광 활성화와 고객 유치라는 점에서 윈윈이 기대된다”며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에서 의료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의료 상품과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는 2009년에 출범한 후 서면 일대의 의료기관과 부산진구청, 부산시의회 등 50여 곳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를 비롯해 호텔·백화점과 연계한 의료관광상품 개발, 러시아·중국·일본 대상 해외 의료광고, 의료 관광 인프라 강화 등 부산지역 국제 의료관광에 힘쓰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 서면메디컬스트리트, 국제의료관광 활성화 나서
입력 2015-03-25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