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지노에서 돈을 잃은 50대 일본인이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국 카지노에서 1000여만 원을 잃은 50대 일본인이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8시20분쯤 인천시 중구의 한 호텔 객실에서 일본인 A씨(53)가 숨져 있는 것을 호텔 종업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씨 주변에서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21일 입국한 A씨가 호텔 카지노에서 이틀간 1200만원을 잃은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한국 카지노서 쪽박 찬 일본인 숨진 채 발견… ˝미안하다˝ 유서 남아
입력 2015-03-25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