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최 마지막 천안함 추모식 왜?”

입력 2015-03-25 09:42

국가보훈처가 '천안함 용사5주기 추모식'을 26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개최한다. 추모식은 천안함 전사자 유가족 및 승조원,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학생, 군 장병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물 상영,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추모공연의 순서로 진행된다.

25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전국에서 지난 22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천안함 5주기 추모음악회'를 시작으로 시군별 추모식 및 안보결의대회, 전사자 출신학교별 추모식, 주요 지역 안보특별사진전, 각급 학교 문예행사 등 다양한 천안함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천안함 용사5주기 추모식'은 국가보훈처에서 주최하는 마지막 행사가 된다. 법규정에 따라 올해 5주기 추모제 이후에는 정부(국가보훈처)가 주도하는 추모행사를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보훈처는 “이번 추모식을 통해 천안함 46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를 추모하고, 정부의 확고한 안보의지를 확산시킴으로써 튼튼한 안보를 통한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