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는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7회 잇몸의 날’ 주간을 맞아 생애전환기(만40세) 구강검진 항목에 치과용 파노라마 엑스레이 검진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타깃 질환이 없다는 점과 정도관리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이긴 하지만, 잇몸질환이 여러 전신질환과 관련이 깊다는 것이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진데다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거의 대부분 치과 의료기관이 갖추고 있고 방사선 피폭 위험도 낮기 때문이다.
조기영 대한치주과학회장은 “잇몸질환 환자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뇌혈관질환을 비롯해 전신질환과 잇몸질환의 관계가 계속 밝혀지고 있는 만큼, 잇몸병 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이날 한양여자대학교에서 잇몸의 날 기념행사의 하나로 동국제약(대표 이영욱) 인사돌 사랑봉사단과 함께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도 가졌다. 동국제약 직원들로 이뤄진 인사돌 사랑봉사단은 장애인 훈련생들의 스케일링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이들의 식비 전액을 지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치주과학회, 국민 잇몸건강 위해 파노라마 엑스선 검진 추가 제안
입력 2015-03-25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