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주차장 입구 가로 막고 비켜달란다고 ‘쌍욕’… ‘이상한' 운전자

입력 2015-03-25 09:45 수정 2015-03-25 09:53
사진·동영상=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

주차장 입구를 가로 막고 비켜달라는 뒷차 운전자에게 욕을 해대는 진상 운전자의 영상이 화제다.

2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인데 사건발새 장소는 인천공항 주차장이라고 한다.

글쓴이는 이날 오후 입국하는 모친을 모시기 위해 주차장으로 향했고, 모친이 장애인이라 장애인 주차장을 찾았다.

법적으로 장애인이 동승하면 장애인 주차장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SUV로 보이는 차량이 비상등을 켠 채 장애인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고 있었다.

경적을 울렸는데도 차는 빠지지 않았고 주차안내원이 차량을 빼라는 데도 요지부동이었다고 한다.

화가 난 글쓴이는 창문을 열고 왜 주차장 입구를 막고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앞차 운전자가 차문을 열고 내리더니 글쓴이에게 다가와 후진하려하는데 왜 경적을 울리냐며 다짜고짜 욕을 하고 가더라는 것.

주차안내원이 말렸지만 소용없었다.

갑작스런 난동(?)에 당황한 글쓴이는 “원래 초보자면 그럴 수도 있고 그냥 넘어가려했으나 욕을 들은 이상 그냥 없었던 일로 만들 수가 없다”고 분노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누구한테 화풀이 하나” “모욕죄 아닌가요?” “왜 저러는 걸까요?” “미친거 아니야” 등의 댓글을 달았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