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마케팅의 승리?”홍준표, 지지율 3주 연속 상승

입력 2015-03-25 08:44

무상급식 중단에 이어 비즈니스석 탑승 그리고 해외 호화골프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지난 16~20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논쟁을 벌여 전국적 이목을 집중시켰던 홍준표 지사가 지지율에서 0.3% 포인트 상승한 6.0%로 3주 연속 상승했다.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역설적이긴 하지만 노이즈 마케팅의 승리라고 볼수 있다.

문 대표는 지난 3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0.9% 포인트 반등하며 24.9%를 기록, 11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지난주 여야 대표 회동을 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역시 1.0% 포인트 상승한 11.8%를 기록, 4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박원순 시장은 1.2% 포인트 반등한 11.5%로 지난 2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며 3위를 유지했다. 박원순 시장과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는 0.3% 포인트로 0.2% 포인트 좁혀졌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7.9%로 나타났다. 안철수 전 대표는 6.8%로 0.6% 포인트 하락했지만 5위를 지켰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8.2%, 자동응답 방식은 5.9%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