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무상급식을 중단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지사님 밥과 공부는 선택이 아닌 능력 문제”라고 저격했다.
이 시장은 “홍지사님, 성남의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정책을 두고 ‘성남은 밥을, 경남은 공부를 선택했다’고 하신 모양이다. 그러나 그건 홍지사님의 착각”이라고 반박했다.
이 시장은 성남은 무상급식 확대는 물론이고 사교육비 절감과 창의교육을 위해 204억원을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에 투자하고 무상교복에 무상산후조리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무상복지나 기초복지 확대 재원은 증세가 아니라 부정비리, 예산낭비 없애고 세금을 철저히 관리해 마련했다”라며 “공부와 밥은 양자택일 문제가 아니라 예산 아끼고 가용예산 늘리는 능력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재명 시장,홍준표 지사 맞짱 토론 제안 “밥과 공부는 선택아닌 능력문제“
입력 2015-03-24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