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스타 이런 뉴스도 보네… 김동성, 이혼 없던 일로

입력 2015-03-25 01:00

전 스케이트 선수 김동성이 이혼 소송을 철회하기로 했다.

김동성은 24일 소속사 보도자료에서 “어린시절 결혼과 함께 자녀를 양육 하다 보니 서로간의 의견 차가 조금씩은 있을수 있다. 그러한 의견 차가 작은 부부싸움으로, 또 감정 싸움까지 발전돼 이혼 조정 신청이 들어간 것은 사실”이라며 “이혼을 위한 이혼 조정 신청 보다는 서로간의 감정을 추스르는 단계에서 언론사에 알려져서 김동성 부부가 많이 당혹스러워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동성은 “팬들 여러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작은 부부싸움에 서로간의 감정선을 건드리게 되고 이혼 조정 신청까지 들어간 것은 큰 잘못이였다”며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과 함께 더욱 행복한 가족의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성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너무 큰 잘못을 했다. 그리고 다시한번 팬들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비온 뒤에 땅이 더 굳듯이 앞으로 더욱 밝은 모습의 가족으로 인사를 드리겠다”고 전했다.

김동성 오유진 부부는 화해의 의미로 싱가포르로 가족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잘 생각했다” “살다살다 이혼 철회 기사도 다 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혼 철회 소식을 반겼다.

김동성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당시 미국의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금메달을 뺏겨 전국민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때 방송 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스케이트 코치로 활동 중이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