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PIKI CAST'에는 올라온 1분 38초짜리 동영상을 보면 여성들이 남자 친구와 싸울 때 날리는 단골 멘트 28가지를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28가지 멘트는 ‘뭐가 미안한데’ ‘일이 중요해, 내가 중요해’ ‘나한테 뭘 잘못한 게 있지’ ‘나 집에 간다’ ‘그냥 남자가 지나가 주면 안돼?’ ‘뭘, 그만 하냐고’ ‘뭘, 잘못했는데’ ‘왜 대답을 못해’ ‘짜증나’ ‘나 갈게, 친구랑 놀아’ ‘친구랑 살아, 그렇게 좋으면’ ‘친구들 만나지마’ ‘안 만나면 안돼’ ‘나 원래 이런 여자야’ ‘오빤 아직도 날 잘 몰라’ ‘00, 지금 나한테 욕한 거야?’ ‘지금 나한테 화낸거야?’ ‘왜 이렇게 센스가 없어?’ ‘어제 전화 안 받았네. 누가 핸드폰 꺼놓으래’ ‘핸드폰 줘봐’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 ‘지금 잠이 와?’ ‘전화 안 받을 거야. 문자로 해’ ‘만나기 싫어’ ‘오빤 진짜 문제가 많아’ ‘화 하나도 안 났어’ ‘나한테 잘 좀해’ ‘변했어’ 등이다.
28개 멘트 중 자신(여자 입장)이나 여친이 자주하는 멘트가 ‘0~ 5개’이면 ‘테레사 수녀’, ‘5~ 15개’면 ‘평강공주’, ‘15~20개'이면 ’신사임당‘, ’20~28개‘이면 ’보통 여친‘으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0~5개’를 ‘보통 여친’, ‘5~15개’를 ‘구타 유발자’, ‘15~20개’는 ‘테러범’, ‘20~28개’는 ‘악마를 보았다’로 분류해 공감을 얻었다.
해당 멘트가 23개나 된다는 한 네티즌은 “이래서 남친이 없구나”라고 자조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여친이 없어 이런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등의 반응을 보여 쓴 웃음을 자아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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