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엑스코리아, 페이스북 콘텐츠 큐레이션 ‘빅풋9’ 동남아 진출

입력 2015-03-23 17:50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유엑스코리아(대표 장병수)가 개발한 페이스북 큐레이션 및 분석 솔루션인 ‘빅풋9’이 최근 베트남과 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해외 트렌드 및 이슈 파악을 통한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빅풋9’은 페이스북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수집, 인기 순위별로 큐레이션해 보여준다. 또 ▲방문자 반응 ▲경쟁사 페이지분석 ▲실시간 페이지 분석 ▲실시간 포스트 검색 및 추출 등 다양한 분석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유엑스코리아는 ‘빅풋9’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2년간 시장 조사 및 테스트를 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9일 캄보디아 서비스를 시작했다. 12일에는 베트남, 17일 태국, 20일 싱가포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대만, 일본 등도 오픈 준비 중이다.

글로벌 ‘빅풋9’은 현지어로 서비스되며, 로컬 콘텐츠 뿐 아니라 한류 관련 콘텐츠 등 다양한 인기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남아 모바일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그러나 자국의 포털사이트가 없어 페이스북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때문에 모바일에서 페이스북의 인기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빅풋9’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무엇보다 동남아로 사업 진출을 생각하고 있는 기업에서는 현지에서 어떤 콘텐츠가 인기 있는지, 이슈가 무엇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분석 툴을 통해 경쟁사의 콘텐츠를 분석할 수 있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의 경우 로컬마다 어떤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있는지 비교 파악이 쉬워 경쟁력을 높이기에 유리하다. 마케터에게는 페이스북의 인기 콘텐츠를 벤치마킹하고, 킬러콘텐츠의 제작기법까지 익힐 수 있다.

유엑스코리아 장병수 대표는 “빅풋9의 직관적인 UI와 현지화된 콘텐츠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면서 “동남아에서 부는 한류열풍에 힘입어 ‘빅풋9’이 우리나라 기업의 동남아 시장 공략에 훌륭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빅풋9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엑스코리아 홈페이지 및 빅풋9(http://bigfoot9.com)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