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발목 염좌로 우즈벡 평가전 출전 불투명

입력 2015-03-24 16:51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발목 부상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4일 오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동원이 지난 소속팀 경기에서 경미한 발목 염좌 부상을 입었다”면서 “회복 상황을 지켜보며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동원은 이날 오후 치러진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회복에 전념했다.

지동원은 지난해 말 아우크스부르크에 새 둥지를 튼 이후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에 지동원은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이번에 처음 대표팀에 발탁됐다.

한편 지동원이 부상을 입으면서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는 ‘군대렐라’ 이정협(상주 상무)이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