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4일 “저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이 다 이코노미석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서울 성북구 길음동의 한 아파트 경로당 방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최근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무상급식 논쟁을 벌인 뒤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비즈니스석에 앉은 홍 지사와 달리 이코노미석을 이용한 것에 대해 “일반 국민이 주로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는데 공직자가 비즈니스석에 있으면 위화감이 생기고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저는 청와대에 있을 때도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며 “과거 의전실을 이용한다든지 하는 식의 특권도 다들 내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공직자의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문재인, ‘홍준표 비즈니스석’ 비판
입력 2015-03-24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