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교류협회(총재 김성호·회장 이강두)가 주관하는 ‘피스 코리아(PEACE KOREA) 국제심포지엄’(집행위원장 송기학 장로·준비위원장 김성영 목사)이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드레스덴 선언 1주년을 맞아 ‘통일, 그 길을 묻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은 ‘2015 서울·평양 국제평화대회’의 오프닝 행사로, 국내외 저명한 통일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자리다.
한스 뮐러 슈타인하겐 독일 드레스덴대학 총장,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이 기조연설을 한다. 정치 분야는 피터 M 벡 아시아재단 전 대표와 군다 뢰스엘 독일 전 녹색당 대표가, 경제 분야는 남성욱 고려대 교수와 레에스맘 독일 제논 지엠비에이치 회장이 맡는다.
또 양창석 통일부 남북회담 전 본부장과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이 사회·문화 분야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종교분야는 독일 통일의 도화선이 된 ‘구동독 라이프치히 성니콜라이 교회 월요평화기도회의 지도자 크리스토프 보네베르거 목사가 ’독일 통일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주도홍 백석대 교수도 한국교회와 통일 관련 논문을 발표한다.
한편 ‘2015 서울·평양 국제평화대회’는 우리민족교류협회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7월 27∼30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 등을 초청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해 논의하는 사업으로 마지막 날인 7월 30일 평양에서 행사개최를 추진하고 있다(010-8977-1301·korinf.com).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우리민족교류협회, 27일 박근혜 대통령 드레스덴 선언 1주년, ‘통일 그 길을 묻다’ 국제심포지엄
입력 2015-03-24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