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지난 22일 인천 청학교회(황규천 목사)에서 교회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기기증 서약식(사진)을 개최했다.
사후 장기기증을 약속하는 서약식에는 청학교회 성도 111명이 참여했다. 청학교회는 생명을나누는사람들에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비로 써 달라며 사순절 기간 특별새벽기도를 통해 모인 헌금도 전달했다. 황규천 목사는 “헌신과 희생을 결단하는 서약식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서약식은 이날 경기도 부천 예수마을교회(고현석 목사)에서도 열렸다. 서약식에는 예수마을교회 성도 32명이 참가했다. 예수마을교회 역시 생명을나누는사람들에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고현석 목사는 “생명나눔운동은 기독교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청학교회·예수마을교회에서 장기기증 서약식
입력 2015-03-24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