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는 교회학교 초등학생의 신앙을 키워주면서 학생들 심리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는 교재 ‘마음배움’(사진)을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음배움’은 80페이지 분량으로 학생들이 직접 자신을 소개하는 글을 기입하고 친구와 가족을 생각하는 작문을 할 수 있는 코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랑이나 용서에 대해 되새겨볼 수 있는 단락, 교회학교 예배에서 활용 가능한 ‘공동기도문’도 담겼다. 기감은 ‘마음배움’과 별도로 교회학교 교사들이 이 교재를 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교사용 교재도 내놓았다.
기감 교육국은 “오늘날 어린이들은 마음의 병을 안고 있다”며 “‘마음배움’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면서 건강하게 가꿔주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어린이들이 예수님과 소통하는 습관도 길러줄 것”이라며 “교회에서 하는 방과후 활동 등에도 쓸 수 있는 교재”라고 말했다.
기감은 교재 출간을 기념해 다음달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기감 본부에서 ‘마음배움 발간기념 세미나’를 연다. 등록비는 2만원이며 교회학교 담당 교역자나 교사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02-399-4375).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기감, 교회학교 아이들의 ‘마음’을 위한 교재 ‘마음배움’ 출간
입력 2015-03-24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