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은 24일 롯데월드타워 중앙 구조물이 100층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 높이는 413.65m다. 지난해 4월 우리나라 구조물 가운데 최고 높이(306m)를 돌파한 지 1년 만에 100층까지 쌓였다.
지금까지 사용된 콘크리트 양은 19만5000㎡다. 철골과 철근도 4000만여t이 투입됐다. 77만6000여명이 공사 현장으로 투입됐다.
롯데물산은 100층 돌파를 기념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등 임직원과 지역구 국회의원,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서울의 전경이 보이는 100층도 제한적으로 공개했다(영상).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은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를 계기로 대한민국 랜드마크를 건설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철저한 현장점검과 안전관리로 롯데월드타워가 세계 최고층 건물의 안전기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사진·영상=곽경근 선임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