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도박 아니다” 태진아 기자회견… 시사저널 USA 통화 녹취 공개

입력 2015-03-24 13:18 수정 2015-03-24 17:20
사진=쿠키뉴스

가수 태진아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억대 도박설’에 휩싸인 가수 태진아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태진아는 “대한가수협회 회장으로 오랜 시간 가요계에 몸담은 선배로서 이 같이 연예인의 약점을 이용해 악의적인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소상히 말씀드리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 억대 도박이라고 보도돼 가족들과 미국 여행 중 일시 방문해 재미 삼아 했고 방문 횟수도 스스로 밝혔다”며 “다시 분명히 말하지만 절대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진아는 자신을 보도한 시사저널 USA 측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교포인 하워드 박은 “해당 매체 대표와 이야기 한 것의 녹취록을 갖고 있다. 그 사람이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사저널 USA는 최근 태진아가 LA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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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