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이니(23)가 ‘반전 몸매’를 자신했다.
혜이니는 23일 밤 11시10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자신만의 운동 방법을 주제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육감적인 몸매와 복근을 말했다.
작은 체구로 걱정하는 여성의 사연에서 시작된 주제였다. 사연을 보낸 여성은 “신장 158㎝, 체중 33㎏”이라며 “너무 마른 몸으로 주변 사람들이 손가락질한다. 말랐다는 이유만으로 면접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이에 혜이니는 이 여성과 비슷한 자신의 키와 체중을 공개하며 자신감을 주문했다. 혜이니는 여성과 신장이 같지만 체중은 37㎏으로 조금 더 많았다.
혜이니는 “내가 작은 체구로 보이겠지만 목욕탕에서는 아줌마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고 했다. 전신이 드러난 상태에서 반전 몸매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진행자들이 아주머니들을 놀라게 하는 이유를 묻자 혜이니는 “복근이 있다. 몸도 어른”이라고 했다. 육감적인 몸매를 ‘어른 몸’이라는 표현으로 에둘렀다.
혜이니의 발언은 시청자들에게 ‘19금 폭탄’이었다. 시청자들은 24일 SNS에서 “어른 몸이라는 부분이 이상한 상상력을 발휘하게 만든다” “귀여운 혜이니가 이닌 반전 몸매가 매력인 혜이니로 별명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혜이니 “이래 뵈도 목욕탕에서 보면 어른 몸”… 반전 몸매 자신
입력 2015-03-24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