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해리 하트' 역의 콜린 퍼스가 한국 흥행에 대한 감사 인사 영상을 전해왔다. 콜린 퍼스는 오래 전 예정되어 있었던 중국 방문 시 현지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한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는데 소감이 어떤지?”라고 묻자, 콜린 퍼스는 먼저 한국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놀라움을 표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깊이 감동 받았다.” 라고 말문을 뗀 콜린 퍼스는 “특히 대한민국처럼 중요한 나라에서 많은 지지를 받으니 정말 뿌듯하다.”고 하며 뜻밖의 흥행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한국 방문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못 가봤지만, 꼭 가보고 싶다. 이젠 더더욱 가고 싶어졌다.”고 전하며 “속편이 나오면 반드시 한국에 갈 수 있을 것이다.”라는 메시지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콜린 퍼스는 한국 팬들을 향한 감사 메시지 사진에 응하며 아쉽게도 성사되지 못한 내한 행사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킹스맨>은 개봉 38일 만에 <추격자>의 흥행 기록을 넘어서며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흥행 4위, 그리고 개봉 7주차에 접어들어서도 꾸준히 관객들을 모으며 533만4111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킹스맨>은 2015년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자 가히 상반기 최고의 문화 아이콘이 되었다. 대한민국이 사랑한 스파이 액션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다.
-영상 전문-
Q: So how do you feel about the phenomenal success of Kingsman in Korea?
Q: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한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는데 소감이 어떤지?
Absolutely thrilled, we can't quite believe it. I was always optimistic about this film.
깊이 감동 받았습니다.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네요. 전 항상 이 영화가 잘되길 바랐어요.
I knew when we were making it that I think it would hit a certain spot for people. Something that they've been, and I have been wanting to see for years and years. But to see it do so well, in a territory as important as Korea, is hugely gratifying.
촬영하면서도 이 영화가 많은 관객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보고 싶어했던 영화가 나온 것 같아요. 특히 대한민국처럼 중요한 나라에서 많은 지지를 받으니 정말 뿌듯합니다.
Q: Have you been to Korea before?
한국에 가본적은 있는지?
No, I'm dying to go! Even more now really. I've never actually been to Korea. Korean cinema, Korean cuisine, all that sort of thing is something we're all very, very well aware.
아직 못 가봤지만, 꼭 가보고 싶습니다. 이젠 더더욱 가고 싶어졌어요. 한국 영화, 음식 등에 대해선 잘 알고 있지만 실제로 한국에 들린 적은 없었거든요.
Q: If there's a sequel, you'll have to go.
만약 <킹스맨> 속편이 나오면 꼭 가셔야겠네요.
Yup.Absolutely. It's coming up. Definitely, no question, I'll go.
네, 당연하죠. 분명히 나올 겁니다. 그땐 반드시 한국에 갈 수 있을 겁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한국에 꼭 가고싶어요" <킹스맨> 콜린 퍼스 한국 팬들에게 감사 메시지
입력 2015-03-24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