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작업을 진행 중인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계열사의 재정, 회계, IT, 홍보 등 4개 분야 업무를 통합키로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4일 “이번 통합으로 계열사별 중복 투자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공동 대응에 따른 업무 수행능력 강화, 효율적 인력운영 등 전반적으로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그룹 기획실을 중심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해왔으며, 1차로 재정 회계 등의 업무를 통합키로 했으며, 이후 통합 분야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또 조선 3사의 사보도 오는 7월호부터 통합 발행키로 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현대중공업, 재정 회계 등 계열사 중복업무 통합키로
입력 2015-03-24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