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부활절을 맞이해 서울극장에서는 제 2회 The Bless of God Film Festival(서울극장 기독교 영화제)을 개최한다. 4월 5일(일)부터 4월 26일(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죽도록 충성하라'(요한계시록 2장 10절) 성경말씀처럼 변치 않는 믿음과 신념을 지켜온 종교인들의 실화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남북분단 시기 종신형 앞에서도 믿음과 나라사랑을 지켜낸 고(故) 손양원 목사의 실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 신행일치의 삶을 실천한, 20세기 한국교회의 대표 목회자 고(故) 한경직 목사의 삶을 그린 <한경직>, 20세기 수단의 슈바이처라 불리우며 숭고한 삶을 살다 간 고(故) 이태석 신부의 48세의 짧은 인생실화 <울지마 톤즈> 를 매주 일요일마다 순차적으로 상영한다.
특히 일제시대 시절 신사참배를 끝까지 거부하다 체포되어 교도소에서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실화 <저 높은 곳을 향하여>는 1977년 개봉한 영화로, 당대 최고의 배우였던 신영균, 고은아, 이순재 주연의 작품으로 기독교인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영화 <저 높은 곳을 향하여>는 '필름'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4월 16일 개봉하는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는 하바드대 출신 의사 중 '밍 왕' 이 무신론자에서 독실한 기독교인이 된 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미국개봉 당시, 4주간 박스오피스 톱10을 유지함은 물론 많은 기독교인들의 지지를 받은 작품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프리미엄으로 4월 11일(토) 14시에 특별상영 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와 <신은 죽지 않았다>를 관람한 서울극장 회원은 매표소에서 티켓인증 시 서울극장 포인트가 추가 적립되며, 5명 이상 함께 관람할 경우 서울극장 주중초대권이 증정된다.
또한 서울극장 페이스북에서 기대평 이벤트와 더불어 상영영화 라인업 pick이벤트가 영화제 기간동안 계속 진행된다. 특히 프리미엄 상영되는 <신은 죽지 않았다>를 모바일로 예매할 경우 추첨을 통하여 '와인'이 증정될 예정이다. 상영시간표 및 자세한 영화 정보는 서울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서울극장 기독교영화제 스크린에서 만나는 '믿음(Belief)'의 영화 한자리에
입력 2015-03-24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