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고민녀들 보세요”… 7주만에 47㎏ 뺀 김수영 비법 공개

입력 2015-03-24 09:37
슈퍼비만 168kg에서 7주 만에 43㎏을 감량한 개그맨 김수영의 비법이 화제다.

폭풍감량에 성공한 그를 두고 네티즌들은 “도대체 어떻게 뺀거냐?” “뭘 먹었길래?” 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헬스보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김수영은 네티즌들의 요구에 화답하듯 최근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그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맛있는 점심시간 살기 위해 먹는 중(매일 똑같은 식단 7주째)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홀쭉해진 모습의 김수영이 방울토마토와 샐러드를 먹고 있다.

김수영은 과거 방송에서 자신의 다이어트 식단을 밝혔는데 당시 그는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가 아닌 현미밥을 중심으로 한 저칼로리 음식으로 삼시세끼 모두 챙겨 먹었다.

그는 아침에 현미밥, 우거지 된장국, 계란찜, 샐러드와 점심은 현미밥, 북엇국, 고등어구이, 두부찜, 시금치 나물, 저녁에는 현미밥, 미역국, 버섯야채볶음, 계란말이를 먹었다.

그가 밝힌 식단 못지 않게 중요한 비법은 하루 2번 걷기 운동이다.

이와 함께 개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몸무게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도 공개 했다. 다이어트 전후 모습을 한눈에 체감할 수 있게 개그우먼 안소미와 비교한 사진을 올렸다.

헬스보이 프로젝트에 함께 출연한 안소미의 실제 몸무게는 43kg. 김수영의 몸에서 안소미가 빠져나온 결과를 ‘안소미 43kg+김수영 125kg=원래 168kg’라는 재미있는 산수로 표현했다.

김수영은 “헬스장에 안소미 선배 같은 미녀들이 많다면 더욱 열심히 운동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안소미 선배가 살이 빠진 나의 얼굴을 보고 귀여워진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 오랜만에 가슴이 설랬다. 더 큰 자극을 받아 열심히 운동에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웠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