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짓을 하려고”… 대낮 여중학교 침입시도 그는 왜?

입력 2015-03-24 08:53

경남 진해경찰서는 24일 술에 취해 여자중학교 침입을 시도한 김모(24)씨를 검거했다.

대학 휴학생인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 10께 창원시 진해구의 한 여자중학교 정문 앞에서 만취 상태로 학교로 들어가려다 이를 제지하는 58세 학교지킴이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자전거를 타고 운동장으로 들어가려다 학교지킴이가 막아서자 욕설을 하며 얼굴과 가슴부위 등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자중학교에 들어가려 한 이유를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학교에 침입해 학생들에게 몹쓸 짓을 하는 범행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