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수 특별감찰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통과할까?

입력 2015-03-24 07:42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4일 이석수 특별감찰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여야는 이 후보자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대통령 최측근에 대한 엄정한 감찰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집중 검증할 방침이다. 이 후보자는 여당 추천 인사다. 다만 야당이 결정적 하자를 발견하지 못한 만큼 큰 무리 없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이 후보자는 대검찰청 감찰 1·2과장과 춘천·전주지검 차장검사를 역임하고 2012년 이명박 정부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에서 특검보로 활동했다. 재산으로는 배우자와 모친, 자녀를 통틀어 총 23억2479만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특별감찰관제가 마침내 빛을 보게 된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